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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7 길드 회의
유란
살롱회의 브리핑
유리
우리가 왜 길드를 해야 하는가. 지난 학기에 길드를 했고 보아하니 3학기 정도의 주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뭔가를 하는 것 같아서 우리가 물려받아서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정말 할 이야기가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무슨 내용으로 하는가 하는 게 확실히 나와야 한다.
적어도 3학기 정도 되면 자신의 미션이나 목표가 역할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이 되어야 한다. 길드나 3학기나 공통적으로 이야기 해보고 싶은 핫 이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상적으로 안테나를 세우고 관심 있는 주제가 있고 그 것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살롱이 필요한 것이다. 자기 안의 레퍼런스가 없는데 살롱을 한다는 게 좀.......
세이랜
우리가 해야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작업을 하는 건데 그것이 쇼케이스 같은 게 없으면 보여주기가 힘드니까 같은 이유로 살롱을 시작한건데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 하는 것을 다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디피
말 할 것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데 ‘살롱’을 준비하기 위해서 밤늦게까지 회의하는 게........
유란
영화 읽는 목요일은 뭐 준비 된거 있어?
토토
아직 계획한 것 없다.영화 읽는 목요일은 소규모로 영화보고 이야기하는 거였다고 생각했는데 감독초청 이런 것도 있었으니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살롱이랑 비슷하게 볼 것이 있을 때 영읽목을 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세이랜
팀에서 정체성과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것이 없으면 유지가 되지 않는다.
틀만 있고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었다.
유리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귀를 열고 눈을 뜨고 있으면 그 안에서 또 여러 맥락이 생기고 연결선이 생긴다.
세이랜
그러다보면 공부가 제일 쉬워진다.
유리
남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그것을 살롱에서 이야기 하면 될 것. 이런 이야기가 일상에서 오가지 않으니 막상 질문을 해도 대답할 수 없는 것.
<글로 쓴 사진>추천. 밤비는 꼭 봐야해.
디피
살롱에서 햄버거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정보교환도 가능 할 테고.
밤비
싫다. 나는 하자 밖의 이야기와 하자 안의 이야기를 연결시키기가 힘들다. 하자 이야기부터 퍼져가야 좋을 것 같다.
세이랜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음. 굳이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굉장히 사소한 것에서 굉장한 상상력이 나올 수 있는 것.
너희의 폭과 경험치가 얼마나 빈약한지 볼 것.
학교 생일파티 같은 경우, 후에 잘 됬는지 아닌지,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살롱이나 영목이 자연스레 이용이 안되고 얘기가 자꾸 끊기고 뭘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느낌.
토토
서밋이야기를 길드에서 했으면 좋겠다.
유리
무언가 좋은 것을 보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지 않나?
세이랜
뱅크시의 영상을 힙합팀은 7번이나 봤으나 그때까지 아무하고도 공유되지 않았다.
마니
뱅크시는 힙합퍼니까
세이랜
그런 식으로 단정 짓는 것은 아닌 듯.
유리
반성은 그만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할 것.
토토
정기적인 모임을 일주일에 한 번씩 가지면서 팀별 공유도 하는 모임으로 가다가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뭔가 하는 식으로 갔으면.
산
길드를 만들고 살롱과 영읽목만 기획하고 있는데, 우리 길드가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무엇으로 채울지가 먼저일 듯.
토토
점심때 길드는 많은데 서밋모임엔 모이는 사람이 왜 별로 없는지. 글로비쉬 서밋준비모임 취지에 맞춰서 가자.
세이랜
서밋에 별로 관심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 영어울렁증?
밤비
셋 다. 돈 문제도.
산
내가 할 수 있는 일 같지 않았다. 영어울렁증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나온 스케줄 보고 하고 싶어졌다.
세이랜
현물이 생기지 않으면 돈이 아까운가?
유란
오는 사람들도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좀 더 관심이 없었던 듯. 알아가면서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세이랜
관심은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을 제끼고 안하면 흥미가 생길 수 없다. 살롱과 영목도 그런 식으로 돌아갔다. 그저 재미없다고 끊어버리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뭔가를 알고 싶을 때 억지로라도 보게 되는 것이 있다.
유메
현물이 생기는 것은 오히려 잘 안쓰는 편이다. 큰 관심이 없는데 그 돈을 투자해서 보기엔 고민이 된다.
세이랜
그런 말이 아니다. 무언가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전 단계에서 이미 끝나버리는 것. 거기서 이미 차단되어 버린다. 살롱이나 영목도 그런 관심의 과정 안에 무언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으나 차단된 상태에서 세션이 이루어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작업장 학교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촉수를 세우고 있을 것. 십대들만 모이는 포럼을 진행해볼까 하는데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밤비
믿어주세요. 하고 싶어요.
토토
포럼은 어떻게 생각하나? 서밋에서.
디피
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넣으면 될 것.
세이랜
시간상 수요일 저녁쯤으로 잡고 있다. 확정은 아니고. 27일 마지막에 하는 축제는 서밋 축제이긴 하지만 하자의 자축 파티이기도 하다. 이 날은 길드가 호스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내일과 내일 모레는 계속 서밋준비를 할텐데 영상과 솔레이션, 밤비로 방송팀 구성. 202와 글로벌은 마켓을 맡아서 갔으면. 마켓을 채우는 내용에 대해선 내일과 내일 모레 이야기. 기본적 컨셉은 서로 가치를 교환. 물물교환. 가치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유메
서밋 중에 1층 컨테이너 와 2층 컨테이너 사이에 합판을 깔 것인데 그 위에 페인팅을 할 예정. 그 작업을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다.
세이랜
서밋 전까지는 불가능 할 듯. 그 이후에 작업했으면. 우리가 입주하기 전에 만드는 것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음. 메인이 되는 팀 취향도 고려해야 할 것.
길드가 조금 더 욕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호기심을 갖고 살았으면. 허영이 되지 않는 선에서.
토토
포럼을 서밋때 했으면. 길드 안에서 이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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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선 진은영 시의 진풍경이 유감없이 펼쳐진다. '오늘 네가 아름답다면/ 죽은 여자 자라나는 머리카락 속에서 반짝이는 핀과 같고/ 눈먼 사람의 눈빛을 잡아끄는 그림 같고/ 앵두향기에 취해 안개 속을 떠들며 지나가는/ 모슬림 잠옷의 아이들 같고/ 우기의 사바나에 사는 소금기린 긴 목의 짠맛 같고'('아름답다') 아름다움을 설명하려 나열되는 직유들은 사람들이 안주하는 의미와 감각의 체계 너머에 있다.
시인이 즐기는 잔혹동화적 상상력도 여전하다. '거대한 굴뚝'에 갇힌 라푼젤의 긴 머리를 타고 올라온 자는 그녀를 사모하는 왕자가 아닌 잔혹한 살인자다. '벌써 여덟번째야 그가 머리채를 잡고 올라와 내 목을 친 것이, 그가 머리통을 창문 밖으로 던진다 나는 바람 빠진 공처럼 튀어오르며… 소리지른다 여보세요 야옹, 야옹 저도 고양이의 일종이에요 나는 오늘로 아홉번째 태어났다'('라, 라, 라푼젤')
다른 젊은 '난해시인'들과 달리 진씨는 시 속에 자신의 시론을 적극 개진하는 편이다. 그런 시편들을 2부에서 여럿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색감의 풍경 앞에서 시인은 눈을 감는다. '시-암중모색/ 더듬거리기 위해 눈감기' 그리고 상상한다, '손가락을 핥는 배고픈 개들의 부드러운 혀'를, '단 즙이 다 빨린 레몬 껍질의 짙은 향'을. 하여 시는 '더하면 0이 되는 마법진/ 텅 빈 사각형으로 부는 바람 속에서 세는 감각의 숫자들'이다('Modification'). 의미의 문법을 대체하는 감각의 비문법이자, 습관화된 감각의 전복.
3부는 시인의 사회의식을 비교적 명료하게 담은 시들로 이채롭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쓴다지만/ 우리에게/ 아무도 총을 겨누지 않는다/ 그것이 비극이다/ 세상을 허리 위 분홍 훌라후프처럼 돌리면서/ 밥 먹고/ 술 마시고/ 내내 기다리다/ 결국/ 서로 쏘았다'('70년대産') 시인의 세대의식이 강하게 느껴진다.
시인은 '88만원 세대'를 양산하는 정부 정책이 젊은이들을 위대한 예술가로 키울 고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꼰다. '폐병쟁이 시인을 위해 흰 알약의 값을 올리고/ 아직도 발자크처럼 건강한 소설가에게는/ 어미소를 먹인 얼룩소를 먹이도록.'('문학적인 삶')
| 우리는 매일매일, 진은영 | _no trackback, no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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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여름, 대한민국의 거리 위에서 디자인은 태양보다도 뜨겁게 작렬했다. 각목과 화염병 대신 사람들의 손에 들렸던 피켓과 깃발, 거기에 담긴 디자인은 분하고 슬프지만 활기차고 건강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칼보다 펜이 강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 우리는 이미지의 힘이 얼마나 센지 간파하고 있는 것이다. 광장에서의 디자인을 거울삼아 국내 디자인계 내부를 들여다 보았다. 어느 것 하나 디자인 아닌 것 없는 세상, 그러나 정작 디자이너의 정치 발언, 사회 참여 사례는 찾기 힘들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세상을 잠시 멈춰 되돌아보게 했듯이, 경주마처럼 매진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조심스럽게 언질하고 싶다. 2008년 여름, 디자인보다 뜨거워야 할 당신의 가슴을 위하여. 기획 및 진행 | 이상현 기자(shlee@jungle.co.kr) |
제1회 디자인, 사회를 조준하다 (2008-08-04) ![]() |
제2회 디자이너, 사회에 개입하다 (2008-08-11) ![]() |
| 디자이너, 디자인정글 | _no trackback, no comment |

다음주 살롱수요일에서는
몸을 움직이고 부대끼며 뛰어노는 작은 운동회가 열립니다!
단체줄넘기나 2인 3각 등 재미있는 게임,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고,
우승한 팀이나 개인에겐에겐 상품도 주어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많이 많이 참여해주세요~
※팀을 짜거나 운동회 준비할 때 참고하려 하니 운동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덧글로 이름과 참가의사를 밝혀주세요~
*준비
간단한 스트레칭 &
오브라더스-'아가씨'안무에 맞춰 몸풀기
*개인전*
'고양이와쥐' 게임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에겐 상품!!!
*단체전*
(인원을 고려해 3팀정도로 나뉩니다)
- 단체줄넘기
3번의 기회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갯수를 채운 팀이 우승!
- 스피드퀴즈
2분의 제한시간동안 가장 많은 답을 맞춘 팀이 우승!
- 2인3각 릴레이
일등에게는 최고점수 혹은 찬스선택(3개중택일)의 기회.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에겐 어마어마한 상품을 드립니다.
꼴찌팀은...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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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버틀러 : 제 3의 철학 / 4월 11일 8시
제주도 해녀 (바바라 해머 작품) / 4월 11일 8시, 12일 5시
엄마, 울지마 (뿡 작품) / 4월 13일 2시 (GV)
텐텐(10주년 기념작품) / 4월 14일 1시
상하이 이야기 / 4월 14일 5시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아녜스 바르다) / 4월 15일 11시
상하이 연인들 (펑 샤오리엔) / 4월 17일 2시
| 제10회서울국제여성영화제 | _no trackback, comment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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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청년실업 문제에 관해 20대 당사자가 스스로의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머리를 모은 단체 희망청은 앞으로 “20대의 건강한 사회적 데뷔 플랫폼을 제안하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인데, 그 첫 단추가 될 사업 중 하나가 바로 20대 친구들이 모여 만든 ATN스튜디오의 ‘유니크카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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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만원 세대, 세상에 명함을 내밀다! | ||||||||||||||||||
2008-03-11 오전 12: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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