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을 가린다. 눈을가리면 내 손바닥 속에는 우주가 있다.
어디로 갔을까? 내 물음표 들은
난 물음표도 잃어버렸고 나에게 물음표가 있다는 것도 잊었다.
내 발이 땅에 붙어있는것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면 난 날아가면 될것이고
내 날개가 하늘을 나는것이 처음부터 잘못된것이라면 난 헤엄치면 될것이고
내 지느러미가 바다를 헤엄치는 것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면 난 걸으면 될텐데,
어디로 갔을까? 해답들은.
물음표와 함께 어디로 사라졌나?
2.
짱병: 해야해. 최고로 정말로 잘 해야해. 정말 잘 할 수 있다면 어디에 있던 누구와 있건 상관없어. 그것이 정말 최고의 것이라면 그 최고의 것을 한 사람이 나라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을까. 높이 더 높이 가장 먼곳에 우주에 끝에 있는 그것. 황홀하다 근데 여긴 어디?
설레발: 날 움직이게 하는것이라면 아무거라도 상관없어. 이리저리 움직이는 팔 정신없는 소리 그리고 내발은 굴러 굴러 이리저리 뛰고 또 뛰어. 그것이 어떤 형태든 누구든 무엇이든 난 지금 여기 이렇게 뛰어올라. 날 최고로 움직이게 만드는 우주는 저기, 저어기 위에. 근데 여긴 어디?
꽥꽥이: 가만히 있으면 내안에서 정말 하고싶은것들이 떠올라. 그리고 그것은 정말 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렇게 가만히 눈만 감고있으면 그게 이루어 질까? 눈을 뜨고 팔, 다리를 움직여야 할것같다는걸 알아. 근데 난 뭐하고 있는거지 눈이 안떠져 내 눈앞에 있는것이 정말일까? 근데 여긴 어디
우리가 같은 땅위에 서있다고 해서 함께 있는것일까?
그저 가만히 서있는것 만으로 함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가 함께 있기 위해서는 어떤것들을 해야 할까?
(나도 모르게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정말 함께 있는건 아닐까.)
3.
눈을 감고 떠오르는 우주는 '영감'
움직이는 우리의 팔, 다리는 '작업'
영감이 없으면 작업도 없다.
작업이 없으면 영감은 의미가 없다.
영감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그것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더 더 느낄 수 있게 하기위해서
난 친구들을 찾는다.
어딘가 발을 들이면 우린 혼자가 아니다.
그 어딘가는
저 위에 우주 처럼 느낄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일 수 있고,
내가 걸어서 찾아가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난 확실하게 내 눈앞에 존재하는 우주를 찾기위해
지금 이렇게 걸어가고 있다.
그리고 춤을 춘다.
그 우주가 진짜 존재한다는 기쁨의 춤을
내 안에 우주가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게된 기쁨의 춤을
그리고
너의 우주도 존재한다는,
발견의 행복한 춤을.
+코멘트
름사: 3. 에서 작업이나 영감이라는 단어가 너무 직접적이여서 설명한다는 느낌이 든다.
뿡: 그럼 (어딘가~) 에서부터 시작하는것은 어떨까?
센: 1. 에서 반복되는것들이 같은 목소리로 들으니까 지루하다.
림자: 2.에서 각자 캐릭터도 대사도 너무 대놓고 성격을 이야기 하는게 아닐까
뿡: 근데 되게 작고 웅얼거리는 소리로 하는거라, 각자 캐릭터의 한 단어정도만 좀 들리고 나머지는 웅얼거리는게.
짱병-최고 꽥꽥-질문(?) 설레발-뛴다 이렇게.
토토: 잘 못들었다. 글로 읽어야 겠다.
뿡
2008/05/26 16:57
2008/05/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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